‘생체리듬’이란 게 한번 몸에 배이면 환경이 바뀌어도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일까?
여긴 한국과는 완전 다른 환경인데, 내 ‘생체리듬’은 아직도 한국을 못 벗어난 듯하다.
내가 요즘 가을을 탄다. 괜시리 싱숭생숭하고 이유 없이 울고 싶다.
한국에선 가을만 되면 꼭 이랬는데, 가을하늘만 봐도 괜히 눈물이 나는게..
밖은 지금 35도.
땡볕에 매미들이 시끄럽게 울어대는데 가슴에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으니 내 원 참~ ㅡㅡ;